2014~2015년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 때 미친듯이 쏟아져 나온 대작들을 아직도 다 보지 못했다. 오늘 트위터에서 누군가가 ‘시네필’의 정의는 중요한 일들도 제쳐 두고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이라고 한걸 읽었는데 난 아직 시네필은 못되는듯 하다. 어젯밤 본 <이미테이션 게임>도 사실 인공지능 수업에서 영화토론을 위한 과제로 내 주어서 봤다. 봤는데, 뭐랄까, 마치 아카데미 수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느껴질 만큼 정석적으로 잘 만든 영화였다.
하긴 아카데미 후보작들이 굵직한 테마들은 다 거기서 거기다. 2014년에 <12 Years a Slave(노예 12년)>가 있다면 2015년에 <Selma(셀마)>가 있다. 2014년에 <Her>가 있다면 2015년에 <The Imitation Game(이미테이션 게임)>이 있다. 또 2015년에 작품상(Best Picture) 후보에 오른 <The Imitation Game(이미테이션 게임)>과 <Theory of Everything(사랑에 대한 모든것)>은 둘다 천재 남자에 대한 얘기라서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래는 2015년 아카데미 수상식 작품상 후보 영상. (2015 후보 영상 연출이 역대급이었다)
하지만 <이미테이션 게임>은 단순 천재에 대한 이야기 그 훨씬 이상이다. 그게 이 영화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말의 1줄 요약이다. 보기 전에는, 그냥 천재 튜링의 이야기뿐일줄 알았는데.
영국 영화니까, 영국 배우들이
영국 최고의 배우들이 나온다. 딱히 말이 필요 없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 박찬욱의 <스토커>에서 인상 깊게 봤던 매튜 구드. <킹스맨> 시리즈로 인기 터지는 마크 스트롱.
재밌는 사실: 원래 앨런 튜링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관심을 보였었다. <해리포터>시리즈 감독인 데이빗 예이츠도 초기 회의때 참여했었음. 그치만 결국은 영국 배우들이 주연을 , 노르웨이 출신 모튼 타이들럼이 감독을 맡게 된다.
2. Advanced GIF control
Far far away, behind the word mountains, far from the countries Vokalia and Consonantia, there live the blind texts. Separated they live in Bookmarksgrove right at the coast of the Semantics, a large language 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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