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Finalist들이 모두 다함께!
나는 이렇게 재밌는 과정으로, 이 사람들이랑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좋았다.
한달동안 아데코 코리아의 CEO가 될 수 있는 CEO for a month의 최종 관문, 부트캠프가 오늘 하루종일 진행되었다.
보안상 평가 과정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못해도, 이렇게 단기간 내 공정하게 ‘실력’을 평가하는 과정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진짜. 그래서 나는 내내 이런 마음이었다: 제가 지금까지 한것 봐주세요. 저 잘해요!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요. 저 잘할 수 있어요!
약 천 명(약간 어깨를 으쓱하게 만드는 수치)의 지원자 속에서 뚫고 올라온 15명의 Finalist들은 한 분 한 분 다 대단했고, 재능 넘쳤다. 그건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름으로 대변되는 어떤 스펙이 아니다. 그건 매 순간의 태도, 판단에서 보이는 어떤 무언가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재밌는 과정으로, 이 사람들이랑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좋았다.
경쟁이라고는 하지만, 제시 말대로 This is competiton!이지만, 경쟁은 ‘내가 쟤보다 잘해야지’ 따위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룹별로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게 정말 좋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는 협동하고, 회의하고, 서로를 칭찬했다. 오늘 받은 칭찬들은 나한테 너무나 소중하다.
이 즐거운 긴장감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이제는 발표 때까지 결과를 잊고, 어떻게 하면 잘 놀았단 소리를 들을까 궁리해야지. 내일부터 대학 축제인건 정말 완벽한 타이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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